오늘 아침. 한 어린 반주자와 대화를 했습니다. 스무살... 어디에나 있을법한 그런 반주자이지요^^ 반주... 얼마나 잘 해야 할까요? 그걸 물어본 건 아니었지만... 이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은 정해진 듯 합니다. 물론 살면서 또 수정할 날이 오겠죠? 같은 교회에서도, 그리고 좀 더 시야를 넓히면, 나보다 더 수준높은 반주를 하는 친구들을 찾기 쉽습니다. 그럴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부럽기도 하고, 우와~~ 스럽기도 하고... 뭘 치는걸까? 전공자인가? 뭐...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실 겁니다. 그와 함께 찾아오는 것이... 자신의 반주에 대한 초라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라고 그런 날이 없었을까요? 저 역시... 저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가끔씩 찾아오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