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를 좀 적어볼까 합니다. 저의 음악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궁금한 제 과거사일수도 있구요. 오늘은 첫번째로 제가 피아노를 만났던 그 날을 회상하며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년.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이지요^^ 저에겐 초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아주 소중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남자이구요^^ ㅎㅎ 이 친구는 귀엽고 잘생겼고, 머리도 좋았고, 글씨도 잘 쓰고, 미술도 잘하는... 이 친구와 3학년부터 5학년때까지 한 반을 했드랬죠. 중학교를 다른 곳으로 배정받으면서 아쉽게 헤어지게 됐지만요. 제 초등학교 시절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인지, 제가 할 일이 없었는지... 그 친구가 다니는 가정집 피아노 학원에 따라가게 됐습니다. 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