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끼의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3

  1. 2012.09.25 유끼는 악보 쇼핑몰 준비중 1
  2. 2012.07.02 유끼의 피아노 입문^^(1991')(6)
  3. 2012.06.05 일천구백구십년... 유끼, 피아노를 만나다(6)
2012. 9. 25. 00:05 †유끼의 이야기(Story)

밑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현재 작업중인 악보 쇼핑몰 메인 이미지입니다.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이야기지?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약간 긴 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길으면 나눠서 읽으셔도 됩니다.^^





1. '유끼박의 음락뽀' 블로그는 왜 시작되었나?


중고등 학교 때는 '찬미예수 시리즈'로 예배 찬양을 했습니다.


찬양인도자님은, 곡의 제목과 번호를 메모지에 적어서 그것으로 콘티를 했드랬죠^^


하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옛날 이야기입니다.


언제부턴가 악보집에 있는 악보들을 복사하고, 오려서 A3용지나 B4용지에 붙여서 복사해서 쓰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컴퓨터로 콘티를 작성해서 프린트하면 아주 깔끔하게 나오게 되죠.


이건 어디까지나 서론이고, 아마 이 콘티들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코드를 바꿀 때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그 몫은 78%이상 피아노 반주자의 몫이겠죠?^^


저도 그 78%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악보들을 모아놓지 않으면 똑같은 곡이 다음번에 나올 때 또 작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난 어떤 내용을 담을까?'라고 했을 때 저에겐 두 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코드나 멜로디가 잘못 기입된 악보들을 수정하고, 찬송가 같은 경우 나름 코드 편곡을 해서 악보화, 그리고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코드 반주를 녹음해서 올려보자.


학교에서 배운 큐베이스와 앙코르 프로그램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가 2010년 1월 즈음이네요^^





2. 성가대 지휘자가 된 유끼.


작년(2011년) 6월. 갑자기 전 김포 지방에 있는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를 맡게 됐습니다.


전에 섬기던 교회에선 '청년부 성가대' 지휘까지는 아니고 연습은 시켜봤던 터라...


부족하지만 섬기게 되었습니다.


반주자와 대원들을 고려한 악보의 선택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다들 실력이 출중하다면 그 어떤 곡도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저부터 시작해서(아직도 엉성^^ㆀ) 실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못했기에 그런 것들을 고려한 악보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5번 정도에 연결이 될 것 같네요^^ ㅎㅎ





3. 맥북(노트북)과 피날레(사보 프로그램)의 만남.


피날레 프로그램을 쓰기 전 '앙코르'라는 프로그램은...


나름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아주 치명적인 문제점(지극히 개인적인)이 있었습니다.


가사가 음표에 정확하게 배치되지 않는 문제였죠.


보통의 악보들은 음표 밑에 정확하게 가사가 쓰여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앙코르는 약간 우측으로 치우쳐서 가사가 쓰여졌습니다.


그러면 마우스로 하나 하나 약 2mm점도를 옮기는?? 작업을 필요로 했습니다.


복음성가는 그나마 가사가 많아야 2절이기에 좀 나았지만 찬송가 같은 경우는...


거의 손가락에 쥐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보 프로그램을 피날레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기존의 악보들을 보고 처음부터 그려 나가던 방식에서...


큐베이스로 멜로디만 박자에 맞춰 녹음한 다음 '*.mid'파일을 만들어서 피날레에서 불러들이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켰습니다.


이 방식은 녹음만 잘하면 멜로디 악보를 그리는데까지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양손으로 녹음한 MIDI파일도 피날레로 옮겨봤습니다.


원래 집에 있던 데스크탑 컴퓨터에 깔린 피날레에선 양손 피아노로 녹음한 MIDI파일이 오선지 하나에 양손으로 친 음표들이 한번에 나열되는...


한마디로 수정할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죠.


그러나 작년(2011년 10월), 목요찬양을 잠깐 섬기면서 무리가 되긴 했지만 노트북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트북엔 '로직'(녹음 프로그램)과 '피날레'가 깔리게 되었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맥북에 깔려있는 피날레에선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오선지 두개로 나뉘어져서 양손 악보가 그려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양손 악보를 그릴 수 있는 방법이 생겨난거죠.


물론 지금은 데스크탑에 있는 피날레로도 가능합니다.^^ 그 땐 'Split' 기능을 잘 몰라서^^


이렇게 맥북을 통해 양손 악보를 그릴 용기와 가능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좀 길어졌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나머지 얘기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Coming Soon~~~

posted by †유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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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2. 17:07 †유끼의 이야기(Story)

제목에 1991'. 이렇게 쓰는데 참 느낌이 색다르네요.


2000년대를 그 동안 13년이나 살아서 그런걸까요?


1900년대를 자그마치 18년을 살았는데 말이죠^^ 


오늘 드디어 제 두번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990년, 3학년 때 피아노를 처음 알고, 4학년에 들어선...


4학년 때부터였는지, 아니면 피아노를 알게 된 그 해 부터였는지...


전 피아노를 너무 배우고 싶어했습니다.


집에선 열심히 멜로디언을 불어댔던 기억이 나네요. 어렴풋이^^


그 때까지만 해도 제가 배웠던 건,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던 한문학원 뿐?


그리고 산수를 가르쳐 주었던 '새샘'이라는 방문과외?^^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 분이 운영하셨던 피아노 학원인데... 이름이 '벧엘 피아노 학원'이었습니다.


피아노 학원에서는 학원 이름이 새겨져 있는 가방과 함께 바이엘을 받아왔겠죠?^^


어찌보면 늦은 나이이기도 했지만^^ 저에겐 참 적당한 나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정말 하고 싶을 때, 그리고 그렇게 막 늦지 않았던 때이니까요^^


그렇게 피아노 학원에 다니게 된 전, 너무나도 배우고 싶었던 것이기에...


열심히~! 열심히~! 아주 열심히~! 피아노를 배우러 다녔답니다.


멜로디언으로 그간 연습이 돼서 그랬을까요? ㅎㅎㅎ


바이엘을 제 기억에 한 달만에 띈 것 같네요. 참 기특한 녀석이네요^^ ㅎㅎㅎ


학원에서 좋은 형과 누나들도 만나고...


지금 이글을 쓰며 제 학원에서의 생활을 추억해 보니... 다락처럼 2층도 있었는데...


음악 이론에 대한 문제집도 풀고 말이죠^^


참 기분 좋은 기억들이네요^^ 


이렇게 글을 쓰면서...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쓸 게 별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뭐... 쓰는데까지만 쓰면 되죠... 억지로 만들 필요까지야 있겠습니까? ㅎㅎㅎㅎ 쿨하게~! ^^


그럼 오늘은 이만^^ ㅎㅎ

posted by †유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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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una 2012.07.04 19:14  Addr Edit/Del Reply

    저두 어린시절 피아노학원에 넘 다니구 싶었었는데 .. ㅎㅎ 미루고미루다 이제야 시작하네요 ㅠㅠ 잘 할 수 있겠죠?

  2. 재니 2012.07.09 00:30  Addr Edit/Del Reply

    하하하...억지로 만들어 얘기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가 정답이네요.
    그럼요..부담갖을 필요 없죠. 유끼박님이 주인이신데...
    그런데 바이엘을 정말 한달만에요?? 역쉬~~~어린 시절도 똘똘했던
    우리 유끼샘이셨나 봐용.
    저는 6개월정도 걸렸는데.ㅎㅎ
    근데 좀 더 걸리더라도 이왕 손모양좀 잡아 주고 하시지~
    잘한다고 빨리 빨리 그냥 진도나가셨던 생각이 나요.^^

  3. 원석 2014.02.14 10:35  Addr Edit/Del Reply

    ㅎㅎㅎ유끼박님 글을 읽으면 자동으로
    얼굴에 미소가 만들어지네요^^
    저의 초등5학년아들 예배반주자로 키우고 싶어서
    피아노 학원 다니라니까 온몸으로 거부하더라구요
    하루에 꼬박꼬박 용돈 500원씩 주기로 하고
    학원에 다니는 걸로 협상을 끝냈네요..ㅠ_ㅠ

    • Favicon of https://6771pak.tistory.com BlogIcon †유끼박♬ 2014.02.18 22:55 신고  Addr Edit/Del

      요즘 아이들 할 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즐길 꺼리들도 많구요.
      저희 어렸을 땐... 그닥 선택의 폭이^^
      여튼...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2012. 6. 5. 00:27 †유끼의 이야기(Story)

제 이야기를 좀 적어볼까 합니다.


저의 음악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궁금한 제 과거사일수도 있구요.


오늘은 첫번째로 제가 피아노를 만났던 그 날을 회상하며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년.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이지요^^


저에겐 초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아주 소중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남자이구요^^ ㅎㅎ


이 친구는 귀엽고 잘생겼고, 머리도 좋았고, 글씨도 잘 쓰고, 미술도 잘하는...


이 친구와 3학년부터 5학년때까지 한 반을 했드랬죠. 중학교를 다른 곳으로 배정받으면서 아쉽게 헤어지게 됐지만요.


제 초등학교 시절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인지, 제가 할 일이 없었는지... 


그 친구가 다니는 가정집 피아노 학원에 따라가게 됐습니다.


전 그 때까지 한문학원밖에 다니질 않았는데, 피아노 학원은 정말 신세계였죠.


남자들은 태권도 학원을 다니고, 여자들은 피아노 학원을^^


그런 그 친구는 아마 태권도도 다니고, 피아노 학원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된 기억이에요..ㅠ.ㅠ


여하튼... 그 때 피아노 학원에 처음 갔고, 친구의 수업을 지켜보고 기다리는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코코아를 타 주셨습니다.


코코아... 제가 그 때 코코아를 처음 먹어 본 것 같아요. ㅎㅎㅎ


아무튼 그 날 전 피아노 학원에 대한 아주 좋은 인상을 갖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학원을 다니진 않았지만요. 제겐 이 한 날이 피아노를 알게 되고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마음을 먹은 첫번째 날이 되는 것이죠^^ 






피아노 입문은 조만간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유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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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니 2012.06.05 02:15  Addr Edit/Del Reply

    하마터면 업뎃 음악만 듣고 나갈뻔 했어요. 어쩌다 보니까 이 글이 보이네요. 예전보다 작동이 어려운듯...^^ 암튼 좀 웃을게요. 푸하하핫! 90년이면 전 중1을 다니고 있었는데..막연히 나이가 많으실 거라고 생각하다가 어디선가 보니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나이가 그리 많지 않으시다 했는데, 한참 더 젊으시군요^^ 3학년 시절 친구기다리며 코코아 마시고 있는 어린 유끼샘이 그려지는듯 해요^^ 어릴때 귀여우셨을 듯! 역시 아이들은 먹을게 최고라니깐요^^ 담 얘기도 기대할게요. 그러고보면 피아노는 제가 먼저 배웠는데 나중된 자가 처음되서 유끼샘께 레슨을 받아야 할듯..^^

    • Favicon of https://6771pak.tistory.com BlogIcon †유끼박♬ 2012.06.06 00:45 신고  Addr Edit/Del

      ㅎㅎ... 아무래도 먹을게 영향이 크죠^^
      어릴 땐요. ㅎㅎㅎ
      그리고 피아노 선생님도 좋았나봐요^^ ㅎㅎ
      친구도 좋았구요. 좋은 거 투성이였던 기억입니다.^^

  2. 윤진희 2012.06.08 01:10  Addr Edit/Del Reply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1인... ^^

  3. 원석 2014.02.14 10:22  Addr Edit/Del Reply

    유끼박님도 태어날때부터 피아노를 좋아하지 않으셨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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