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끼의 이야기 3

유끼는 악보 쇼핑몰 준비중 1

밑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현재 작업중인 악보 쇼핑몰 메인 이미지입니다. 이 무슨 뚱딴지 같은 이야기지?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제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약간 긴 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길으면 나눠서 읽으셔도 됩니다.^^ 1. '유끼박의 음락뽀' 블로그는 왜 시작되었나? 중고등 학교 때는 '찬미예수 시리즈'로 예배 찬양을 했습니다. 찬양인도자님은, 곡의 제목과 번호를 메모지에 적어서 그것으로 콘티를 했드랬죠^^ 하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옛날 이야기입니다. 언제부턴가 악보집에 있는 악보들을 복사하고, 오려서 A3용지나 B4용지에 붙여서 복사해서 쓰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컴퓨터로 콘티를 작성해서 프린트하면 아주 깔끔하게 나오게 되죠. 이건 어디까지나 서론이고, 아마 이 콘티들을 그대로..

유끼의 피아노 입문^^(1991')

제목에 1991'. 이렇게 쓰는데 참 느낌이 색다르네요. 2000년대를 그 동안 13년이나 살아서 그런걸까요? 1900년대를 자그마치 18년을 살았는데 말이죠^^ 오늘 드디어 제 두번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990년, 3학년 때 피아노를 처음 알고, 4학년에 들어선... 4학년 때부터였는지, 아니면 피아노를 알게 된 그 해 부터였는지... 전 피아노를 너무 배우고 싶어했습니다. 집에선 열심히 멜로디언을 불어댔던 기억이 나네요. 어렴풋이^^ 그 때까지만 해도 제가 배웠던 건,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던 한문학원 뿐? 그리고 산수를 가르쳐 주었던 '새샘'이라는 방문과외?^^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 분이 운영하셨던 피아노 학원인데... 이름이 '벧엘 피아노 학원'이었습니다. 피아노 학원에서는 학원 이름이 ..

일천구백구십년... 유끼, 피아노를 만나다

제 이야기를 좀 적어볼까 합니다. 저의 음악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궁금한 제 과거사일수도 있구요. 오늘은 첫번째로 제가 피아노를 만났던 그 날을 회상하며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년.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이지요^^ 저에겐 초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아주 소중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남자이구요^^ ㅎㅎ 이 친구는 귀엽고 잘생겼고, 머리도 좋았고, 글씨도 잘 쓰고, 미술도 잘하는... 이 친구와 3학년부터 5학년때까지 한 반을 했드랬죠. 중학교를 다른 곳으로 배정받으면서 아쉽게 헤어지게 됐지만요. 제 초등학교 시절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인지, 제가 할 일이 없었는지... 그 친구가 다니는 가정집 피아노 학원에 따라가게 됐습니다. 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