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끼의 이야기(Story)

일천구백구십년... 유끼, 피아노를 만나다

†유끼박♬ 2012. 6. 5. 00:27

제 이야기를 좀 적어볼까 합니다.


저의 음악인생이라고도 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궁금한 제 과거사일수도 있구요.


오늘은 첫번째로 제가 피아노를 만났던 그 날을 회상하며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일천구백구십년.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이지요^^


저에겐 초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아주 소중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물론 남자이구요^^ ㅎㅎ


이 친구는 귀엽고 잘생겼고, 머리도 좋았고, 글씨도 잘 쓰고, 미술도 잘하는...


이 친구와 3학년부터 5학년때까지 한 반을 했드랬죠. 중학교를 다른 곳으로 배정받으면서 아쉽게 헤어지게 됐지만요.


제 초등학교 시절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인지, 제가 할 일이 없었는지... 


그 친구가 다니는 가정집 피아노 학원에 따라가게 됐습니다.


전 그 때까지 한문학원밖에 다니질 않았는데, 피아노 학원은 정말 신세계였죠.


남자들은 태권도 학원을 다니고, 여자들은 피아노 학원을^^


그런 그 친구는 아마 태권도도 다니고, 피아노 학원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된 기억이에요..ㅠ.ㅠ


여하튼... 그 때 피아노 학원에 처음 갔고, 친구의 수업을 지켜보고 기다리는 저에게 선생님께서는 코코아를 타 주셨습니다.


코코아... 제가 그 때 코코아를 처음 먹어 본 것 같아요. ㅎㅎㅎ


아무튼 그 날 전 피아노 학원에 대한 아주 좋은 인상을 갖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학원을 다니진 않았지만요. 제겐 이 한 날이 피아노를 알게 되고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 마음을 먹은 첫번째 날이 되는 것이죠^^ 






피아노 입문은 조만간 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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